정작 허리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는 허리 통증은 전체의 20% 수준이다. 따라서 허리가 아프다고 ‘어? 디스크인가?’라고 먼저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지나친 '오버'다.
단순 허리 통증을 허리 디스크로 오인하고 병을 키워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인데 이런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단순 허리 통증과 허리 디스크를 어떻게 구별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리 디스크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이 허리 통증이다 보니, 허리 통증이 심해지면 제일 먼저 허리 디스크를 의심하는 것도 결코 틀린 것만은 아니다.
단순히 허리가 아프다고 허리 디스크를 의심할 수는 없다. 이럴 때는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올려보면 된다. 다리를 들어올리기 힘들거나 40~50도 정도 들어올렸을 때 허리 통증이 심해지고 이것이 다리를 타고 뻗어올라가는 느낌이라면 허리 디스크일 확률이 높다.
한편 인천모두병원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 1082명을 분석한 결과 남성환자가 368명인 34%를 여성환자가 714명으로 66%를 차지해 남성보다 여성이 약 2배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고 한다.
여성중에서는 퇴행성으로 의심되는 50대 이후의 환자가 43%인 307명을 차지했는데, 특이할 점은 20~30대 환자들의 비중도 높다는 점이다.
하지만 허리 디스크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이 허리 통증이다 보니, 허리 통증이 심해지면 제일 먼저 허리 디스크를 의심하는 것도 결코 틀린 것만은 아니다.
우리가 흔히 병명으로 알고 있 는 허리 디스크는 사실 병명이 아니다. 본래는 ‘추간판’이라고도 부르는 허리 척추뼈 사이의 물렁뼈 이름. 우리가 허리 디스크라고 알고 있는 병은 이런 척추의 뼈 마디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말랑말랑한 젤리인 추간판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건드려 통증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의학적 정식 명칭은 ‘허리 디스크 수핵 탈출증’이다.
허리를 삐끗하는 요부 염좌 역시 심각한 허리 디스크처럼 허리를 움직이지 못 할 정도의 허리 통증을 수반한다. 때문에 전문의도 정확한 진단을 해보기 전에는 단순 허리 통증과 허리 디스크를 명확하게 구분해내기 어렵다.
단순히 허리가 아프다고 허리 디스크를 의심할 수는 없다. 이럴 때는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올려보면 된다. 다리를 들어올리기 힘들거나 40~50도 정도 들어올렸을 때 허리 통증이 심해지고 이것이 다리를 타고 뻗어올라가는 느낌이라면 허리 디스크일 확률이 높다.
또한 허리 통증이 생긴지 1~2주 정도 지난 후에 허리보다 는 한쪽 다리가 유난히 아프다거나 저리고, 마비가 되는 것 같을 경우에도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볼만하다. 단순 허리 통증은 허리만 아프지 다른 부위로 퍼지지는 않기 때문.
한편 인천모두병원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 1082명을 분석한 결과 남성환자가 368명인 34%를 여성환자가 714명으로 66%를 차지해 남성보다 여성이 약 2배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고 한다.
여성중에서는 퇴행성으로 의심되는 50대 이후의 환자가 43%인 307명을 차지했는데, 특이할 점은 20~30대 환자들의 비중도 높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모두병원의 김형중원장은 “요즘 젊은 여성들의 경우 하이힐을 비롯하여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인해 허리관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무래도 컴퓨터사용과 스마트기기 사용이 그 주된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허리와 배를 감싸는 등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도록 하고, 추운 날씨에는 움츠리기 보다 가벼운 운동을 자주해 혈액순환을 도우면서 근육을 자주 풀어주고, 온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지속적인 운동과 관리가 디스크 예방에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인천모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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