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가 정우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배우 김유미와 배우 정우는 지난 11월 5일 열애설이 터지자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1월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김유미는 방송 초반부터 “어디서 쓰레기 냄새 나지 않냐”며 MC들의 집중공격을 받았다. 계속되는 MC들의 집요한 질문에 김유미는 “영화를 같이 찍었고 둘이 같이 무대인사도 다녔다. 고백은 그 분이 먼저 하셨다”며 열애 사실에 대해 털어놨다.
배우 정우는 현재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을 열연하고 있으며, 극중 배우 고아라와 로맨스 관계를 형성해 가고 있다.
고아라와의 로맨스 장면이 샘나지 않느냐는 MC 윤종신의 질문에 김유미는 “샘나지 않는다. 나도 배우니까 충분히 이해하고 나도 작품에서 로맨스가 있을 수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에 김유미는 “그 분도 배우고 나도 배우다보니 조금 조심스럽다. 그 분이 출연하는 드라마가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이라 팬들의 몰입에 방해가 될까봐 에티켓을 지키는 중이다”며 연인 정우를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서로 서로 바빠 데이트는 자주 하지 못하며 주로 전화를 자주 한다고 전했다.
뒤이어 MC들과 함께 열애에 대해 김유미에게 집요한 질문을 던지던 정준은 “쉬는 시간에 방에 불려가 ‘적당히 해라’며 한소리를 들었다”고 말하며 갑자기 말을 아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네 멋대로 해라’라는 특집으로 진행됐으며 배우 정준, 김유미, 개그맨 조세호, 가수 나비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나비가 축구선수 여효진과 연애 중임을 당당하게 밝히기도 했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