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와 노조는 지난 8일 협상을 진행했지만 수서발 KTX 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서발 KTX의 자회사 설립이 민영화 수순이라는 게 노조 측의 주장이고, 경영권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한 만큼 문제가 없다는 게 코레일 측의 입장이다.
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도 노사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양측의 입장차가 큰 만큼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단 9일은 오전 9시부터 파업이 시작되는 만큼 출근길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업이 일주일 이상 장기화될 경우 승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하고, 연말 물류대란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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