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들이 5개월 만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에서는 8월부터 4개월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3000억원, 상장채권 1조원 등 총 1조3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국내주식에 대해 지난 8월23일 이후 4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다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5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채권은 8월부터 4개월 연속 순유출이 발생했다.

11월 말 기준 외국인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442조6000억원으로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32.9%에 해당한다. 상장채권은 전체 상장 채권의 6.8% 수준인 537조7000억원어치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