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STX에너지 최대주주인 오릭스가 STX에너지 경영권 매각을 위한 배타적 협상자로 GS-LG상사 컨소시엄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매각 규모는 오릭스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96.35% 중 72% 수준으로 GS가 최대주주를 맡게 된다.
GS-LG상사 컨소시엄은 오릭스와 추가 협상을 통해 거래대상 및 거래금액 등 최종 거래조건을 확정하고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GS는 STX에너지의 발전사업 역량, 해외자원개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등을 활용해 그룹의 발전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GS EPS 및 GS파워를 통한 LNG발전소 운영으로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STX에너지의 석탄 발전사업에서도 효율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 관계자는 “STX에너지 인수로 기존 LNG 발전, 바이오매스 발전과 함께 석탄 발전도 사업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며 “발전사업의 안정적 운용과 해외 발전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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