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법원에 따르면 조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전휴재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조 회장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1조원대 분식회계로 대규모 손실을 감추고 법인세 수천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해외법인 명의를 통해 1000억원대에 이르는 해외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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