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한 사람들의 이유가 가지각색이다. 최근 MBC ‘무한도전’의 ‘쓸친소’(쓸쓸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의 큐시트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불참자들의 독특한 이유들이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12월 16일 ‘쓸친소 게스트 명단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이 사진에는 지난 14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공개된 게스트 외에도 의외의 게스트들의 불참 이유가 포함돼 있다.



지난 14일 방송분에서 배우 소지섭은 “자신은 외롭지 않다”며 무모한도전 때 불러달라고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사진에 의하면 배우 고현정은 ‘이름을 거론해주어 고맙다며 불참’, 배우 송혜교는 ‘해외 영화 촬영 관계로 불참’, 가수 겸 배우 엄정화는 ‘개인 스케줄 때문에 불참’이라고 쓰여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또 예전 공개 연인에서 결별을 선언한 바 있는 개그맨 김지민과 유상무의 불참 이유가 재미를 더했다. 유상무는 ‘아무래도 옛 여자 친구가 나올 것 같다며 불참’이라고 적혀있으며, 김지민은 ‘눈치껏 불참’이라고만 쓰여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쓸친소’ 특집의 시간별 스케줄이 공개돼 있다. 오전 12시 파티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자 준비해 온 도시락을 평가한 뒤 의상을 갈아입고 밤 12시까지 각종 게임과 토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쓸친소’에 참석하는 게스트들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무한도전 ‘쓸친소’ 특집은 오는 12월 21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