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같은 의류 아이템이라도 타겟을 세분화하고 전문성을 얼마나 높이냐에 따라 성공이 좌우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여성 원피스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원피스홀릭(www.onepieceholic.co.kr)’이 있다.
원피스홀릭의 성주희(28) 대표는 “원피스라는 단일 품목으로 쇼핑몰 타겟층을 분명하게 했다는 점이 원피스홀릭의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타겟은 20~30대 중 원피스를 즐겨 입는 여성들이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4가지 스타일로 분류된 다양한 스타일의 원피스를 전문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원피스홀릭은 같은 원피스이지만 베이직한 스타일부터 캐주얼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고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 선택이 가능하다.
스타일뿐만 아니라 결혼식과 파티 등 특정한 자리에 어울리는 원피스만 따로 모아 아이템에 대한 전문성도 높이고, 선택의 폭이 넓다.
성 대표는 “원피스홀릭은 국내 몇 안 되는 원피스 전문몰로 원피스를 사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원피스홀릭을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타켓층에 쇼핑몰을 각인시키고 있다.” 며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효과를 위해 블로거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고, 추후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성 대표의 이런 노력으로 원피스홀릭의 매출은 쇼핑몰 오픈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메이크샵 모바일샵을 이용하고 있는 원피스홀릭의 모바일 매출은 전체 매출에 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성 대표는 “국내 모바일 상거래 규모 확대 추세에 맞춰 내년에는 모바일샵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원피스 전문몰로 오래 기억에 남는 쇼핑몰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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