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표 허정도)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설국'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유키구니관, 다이시미즈터널 등을 돌아보고, 일본 작가 에쿠니 가오리와의 만남도 예정된 ‘설국문학기행’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08년도부터 시작하여 이번으로 7회를 맞이하는 ‘설국문학기행’은 한양대 고운기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설국'의 무대를 직접 답사해보는 문학기행이다.
참가자들은 먼저 에치고 유자와에 도착해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설국』을 집필하던 당시의 객실을 둘러보고, 『설국』의 첫 대목인 ‘터널을 통과하니 설국이었다’의 배경 장소, ‘다이시미즈터널’을 답사한다.
이 외에도 도쿄 근대문학관, 롯본기 모리 미술관 등 도쿄 시내 명소를 돌아보고, 일본 소설가 에쿠니 가오리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에쿠니 가오리는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냉정과 열정 사이' 등의 작품으로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다.
이번 행사는 1월 15일까지 인터넷교보문고 이벤트 페이지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http://goo.gl/adThz9 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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