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남수단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유엔 평화유지군 5천 500명을 추가 투입할 것을 안보리에 요청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또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반기문 사무총장이 언급한 것은 주변국에 파견된 유엔군을 재배치하는 것인 만큼 우리와 무관하다며 파병여부 자체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국방부는 이와 함께 한빛부대 주둔지인 보르지역에서 북쪽으로 수십㎞ 떨어진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대치하고 있지만 교전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진지를 강화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일 남수단내 일부 정부군과 반군의 대치 등 정정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남수단에 대해 특별여행경보(철수권고)를 발령, 현재 잔류 중인 우리 국민(24명)에 대해 안전지역으로의 이동을 권유하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밝힌바 있다.
한빛부대는 284명으로 공병위주 부대이며, 올해 3월부터 파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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