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체크카드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체크카드 1일 이용한도가 최대 600만원까지 확대되며 체크카드 회원의 긴급 한도 증액 요청도 24시간 가능해진다.


금융당국이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카드사에 1일 한도 증액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SK카드 등 13개 전업 및 은행 겸용 카드사는 체크카드 1일 이용액 한도증액을 이미 했거나 내년 1월부터 동참할 예정이다.

▲사진 = 류승희 기자

신한카드는달 초에 1일 이용한도를 기존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늘렸고 월 이용한도는 2000만원까지 확대했다. 체크카드 카드별 이용한도는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콜센터 등에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11월 체크카드 결제 1일 한도 및 월 한도를 조정했다. 기존 1일 한도 300만원, 월 1000만원에서 1일 600만원, 월 2000만원으로 늘어났다. 11월 1일 이후 발급된 현대카드 소지 회원만 해당한다.

또한 일시 한도확대 요청을 할 경우 내년 1월부터 24시간 콜센터 등을 통해 즉시 처리가 가능해진다. 체크카드 ‘24시간 결제 서비스’는 내년 하반기쯤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