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3년도 보름도 남지 않았다. 이맘때면 연말 모임, 파티, 송년회 등으로 가장 분주 할 시기. 올해는 불황의 여파인지 연말 모임의 형태도 변화되고 있다.

과거 비싼 술집이나 호텔 에서 즐기던 파티는 감소하고 가까운 지인과 가족, 친구, 연인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홈 파티가 불황과 함께 다시 각광받기 시작했다.

홈 파티라고 하면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위에 김씨처럼 간편하게 조리하고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음식과 간단한 테이블 데코레이션 등 시간과 관심만 조금 기울이면 충분히 집에서도 낭만적인 홈 파티를 즐길 수 있다. 
▲ 사진제공=이목커뮤니케이션

연말 파티에 와인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고 쉽게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어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사람들이 종류도 잘 모르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고르기가 쉽지만은 않을 터, 이런 사람들의 경우 집에 남은 와인과 과일, 주스를 활용해 샹그리아를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샹그리아는 에스파냐의 대중적인 술로서 여러 가지 과일을 넣어 차게 해서 먹는 칵테일의 일종이다.

레드와인 1컵과 망고주스 1/2컵, 오렌지 주스 1/2컵에 소다수를 넣고 섞은 후 레몬, 오렌지, 사과 등 좋아하는 과일을 함께 넣고 2-3시간정도 숙성을 거치면 ‘맛있는 망고 샹그리아’가 완성된다. 

샹그리아에 들어가는 ‘돌(Dole)망고주스’는 엄선된 프리미엄 100%과즙주스로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어 평소 아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이렇게 완성된 샹그리아는 독하지 않고 달콤한 맛이 있어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울리며 붉은 색깔로 연말 파티 분위기를 내기에 좋다.

마실 것이 준비되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를 준비해 보자. 대표적인 핑거푸드인 카나페는 손쉽게 만들어 수 있고 분위기도 살릴 수 있어 연말 파티 음식으로 제격이다. 흔히 넣는 참치보다 좀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연어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CJ제일제당이 출시한 '알래스카 연어'는 100% 자연산 연어를 사용해 풍부한 영양은 물론, 훈제연어와 달리 살코기로 구성돼 다양한 요리에 쉽게 활용이 가능하다. 크래커 위에 치즈, 얇게 썬 햄, 연어, 마요네즈 약간을 얹어주면 보기에도 좋고 영양가도 높은 연어 카나페가 완성된다.

토마토를 활용한 ‘카프레제 샐러드’도 연말 홈파티 테이블에 잘 어울린다. 붉은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얇게 자른 후 발사믹 드레싱만 곁들어 주면 완성, 상하치즈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는 숙성시키지 않아 치즈 향보다는 우유 향이 진해 치즈를 안 먹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김빠진 코카콜라를 활용해 한층 촉촉하고 부드러운 ‘코-크 초코케익(Coke cake)’를 만들 수 있다. 녹인 버터 1/2컵, 콜라 3/4컵, 달걀 1개, 사우어크림 1/2 컵, 중력분 밀가루 3/4 컵과 아몬드 1/2컵, 코코아가루 2큰술, 설탕 3/4컵, 베이킹 파우더 1 작은술 을 넣고 350도에서 15분에서 17분간 구워주면 더욱 달콤한 케익을 맛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메뉴가 필요하다면 요거트에 시리얼, 과일을 곁들인 ‘파르페’가 좋다. 예쁜 유리컵이나 그릇에 요거트 넣고 블루베리, 복숭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과 아침마다 먹는 씨리얼을 층층이 넣기만 하면 된다. 

좀더 연말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완성된 파르페 위에 체리나 민트 잎을 사용해서 장식하면 된다.

‘팬케익’ 같은 간식도 데코레이션만 잘하면 아이들도 좋아하는 연말 파티 간식으로 제격이다. 큐원의 우리밀 팬케익 믹스는 팬케익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시럽까지 포함하고 있어 요리하기 편리하다. 완성된 팬케익 위에 슈가 파우더와 과일까지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