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워스트’는 지난 28일 오픈한 사이트로 홈페이지(http://ilwar.com)에는 “극좌파새빨간종북커뮤니티”라는 문구로 일베의 반대 성향임을 확연히 나타내고 있다.
또한 메인화면에는 “일베와 다른 청정구역입니다. 일단 덧글에선 상호간 존댓말 권장. 출신커뮤니티 서로 묻지 말아요 과거는 묻지 말기로 해요. 물론 일베출신은 반성할 때까지 혼내주기로 해요”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일베 게시판의 반대 버튼이 ‘민주화’로 되어 있는 것을 패러디해 ‘일간워스트’에서는 ‘민영화’로 만들었다. 일베에서 민주화를 부정적인 의미로 쓰고 있는 것처럼 ‘일간워스트’에서도 민영화를 부정적으로 사용하겠다는 뜻.
현재 ‘일간워스트’ 사이트는 메인화면만 볼 수 있을뿐 게시판 글을 클릭하면 에러메시지를 내고 있다.
한편, 작년 대통령 선거 이후 1년이 지나 이른바 허니문 기간이 끝나서일까. 각종 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각각의 진영간의 다툼이 격화되고 있다.
팟캐스트에서는 '나는 꼼수다'의 경제관련 버전인 '나는 꼽사리다'가 다시 등장해 차트 상위에 단숨에 올랐으며, 온라인 상에서는 '일간워스트'에 앞서 보수 논객인 변희재씨가 관련된 사이트인 '수컷닷컴'이 오픈하며 서버가 마비되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