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의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 소식이 주요 외신 등을 통해 전해졌다.

체코 경찰은 1일(현지시간) 오전 자말 알 자말 대사가 프라하 인근에있는 관저의 금고에서 발생한 폭발로 혼수상태에 빠져 프라하 군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결국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안드리아 즐로바 체코 경찰 대변인은 외신에 "특정인을 겨냥한 테러 증거는 없다"며 "금고 내 오류로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편 등으로 볼때 폭발 장치가 금고의 보안장치의 일부인 것으로 보여 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거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외무부는 "프라하에 대한 대표단을 보낼 것"이라며 "폭발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체코 측과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말 대사의 아내는 폭발충격과 연기을 마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당시 집에 있던 아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