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및 개그맨 이휘재가 가수 출신 디자이너 임상아를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출연한 이휘재는 고등학생 때 임상아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임상아를 고등학생일 때 처음 보았는데 이보다 더 예쁠 수는 없었다. 깜짝 놀랐다. 그 친구가 지나가는 게 그림 같았다. 나도 모르게 대시를 하게 됐다”며"처음 본 순간 반해버려 그녀를 쫓아다니며 고백했지만 결국 거절당했다"고 털어놨다.
이휘재가 첫사랑이라고 밝힌 임상아는 1973년생으로 가수 출신 디자이너다.
계원예술고등학교, 한성대학교를 졸업한 임상아는 1995년 1집 앨범 '뮤지컬'로 데뷔했다. 당시 임상아는 이국적인 외모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영화 '복수혈전', '형제의 강'에 출연하기도 했다.
1998년까지 가수로 활동하며 3장의 앨범을 낸 임상아는 1999년 미국으로 건너가 가방디자이너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임상아가 2006년 자신의 이름을 따 론칭한 핸드백 브랜드 'SANG A(상아)'는 현재 비욘세 및 패리스 힐턴 등 수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1년에는 미국인 음반 프로듀서 제이미 프롭과 결혼, 슬하에 딸 올리비아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시청률 9%로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사진=SBS, ‘힐링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