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염 증상, 자가면역질환'

최근 류마티스관절염과 베체트병 등 자가면역질환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특히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는 기전을 국내에서 최초로 밝혀냈다는 보도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었는데 이런 관심이 또다른 자가면역질환인 갑상선염으로 향했고, 이에 '갑상선염 증상'이 한 포털사이트의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가면역질환이란 몸의 면역체계가 외부 미생물을 공격하지 않고 거꾸로 몸의 장기들을 공격하는 질환을 말한다. 그런데 갑상선염은 세균이 감염되며 일어날수도 있기에 모든 경우에 자가면역질환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자가면역질환은 갑상선염의 한가지 원인일 뿐인 것이다.

이렇게 원인이 다양한 만큼 갑상선염의 증상 역시 각각의 경우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급성 갑상선염의 경우, 감염 부위의 통증 및 열감, 피부색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통상적으로 갑상선중독증 증상인 심계항진, 체중감소 등과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인 체중증가, 부종, 피곤함, 변비 등이 모두 보일 수 있어 증상만을 보고 갑상선염이라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에 혈액검사나 영상검사를 거쳐야 갑상선염임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급성 갑상선염의 경우 세균감염때문이기에 항생제와 수술 등의 치료수단이 동원되며 나머지 갑상선염은 약물 등으로 치료하게 된다.

급성 갑상선염 증상을 보일때 치료가 늦어지면 위험할수도 있다고 경고되는데, 이를 제외할 경우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30세에게 50세까지 다양한 연령에서 관찰되며, 보통 여성환자가 남성보다 3~5배 정도 더 많다고 한다.

한편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때는 내분비내과(대분비대사내과)를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