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별그대 패러디’

이상훈과 허안나가 김수현과 전지현 자리를 넘봤다.



지난 1월 19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시청률의 제왕’ 코너에서는 인기 드라마 SBS‘별에서 온 그대’가 패러디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대표역을 맡은 박성광은 시청률이 떨어지자 “드라마 패러디해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개그맨 이상훈은 “내가 400년 전 조선에 온 외계인”이라며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 캐릭터를 흉내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이상훈은 자신과 닮은꼴인 모아이 석상과 돌하루방 등의 사진을 공개해 큰 웃음을 줬다. 이어 시간을 멈추는 초능력을 우스꽝스럽게 연기했다.



특히, 허안나는 “15초만 주면 유혹할 수 있다”며 드라마 속에서 전지현과 김수현이 키스했던 ‘15초 요정’ 장면을 흉내내는 등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건넸다. 그러나 드라마와 다르게 ‘시청률의 제왕’ 이상훈이 허안나의 엉덩이를 발로 차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시청률은 계속 떨어졌고 박성광은 키스신을 지시했다. 이상훈과 허안나는 결국 뽀뽀했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떨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개콘-고조쇼’에서는 개그맨 박성호의 고조 할아버지 캐릭터가 2개월여 만에 재등장했다.


<사진=KBS2 ‘개그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