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척추관절질환과 관련된 사고나 부상이 끊이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작년처럼 느닷없이 폭설이 내리기라도 한다면, 빙판길에서 벌어지는 각종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을수도 있다.
또 스키나 스노우보드와 같은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스키나 스노우보드는 충돌사고가 많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항상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이 더욱 긴장하여 조그만 충격에도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양천구 목동 근처에 위치한 오름통증의학과(오름통증클리닉) 임흥순 원장은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서 무릎, 어깨와 같은 부위에 관절질환이나 통증이 잘 생길 수 있다”며 “관절 뿐 아니라 척추도 쉽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척추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부상의 위험이 크다”고 조언했다.

특히 겨울철에는 무릎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릎통증은 퇴행성관절염이나 인대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무릎 통증이나 질환이 나타난 경우 보통 연골주사를 통해 연골보호와 관절운동을 부드럽게 촉진하도록 치료를 하는데, 최근에는 이보다 인대강화주사를 많이 시행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인대강화주사는 ‘프롤로테라피’라고도 불리는데, 인체에 무해하다고 알려진 포도당이나 DNA를 주입하여 연골이나 인대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치료로 초음파를 이용하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치료는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기 때문에 기존의 치료법에 비해 안전하고 통증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DNA를 주입하면 혈관 내 섬유아세포와 콜라겐 등의 성장인자를 자극하여 세포의 증식과 치유를 촉진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 임원장의 설명.

뿐만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치료받을 수 있을 만큼 안전한 치료법이기에 고령환자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시술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오름통증의학과(오름통증클리닉) 임흥순 원장은 "인대강화주사는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며 치료가 가능하기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며, 인체의 자가재생능력을 강화시켜주기에 회복도 빠르고 통증치료의 예후도 매우 좋은 편“이라며 ”특히 만성적인 무릎 통증 치료, 힘줄 손상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