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외식기업 ㈜이티앤제우스(대표 정인태)는 지난 1월 12일 중국 대표 외식기업 Acasia와 중국 동북 지역 최대 도시인 ‘선양(瀋陽)’의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이티앤제우스는 2월 불고기브라더스의 첫 번째 중국 매장인 ‘충칭’ 매장 오픈에 이어 오는 5월, ‘선양’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내 메인 레스토랑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 왼쪽부터 중국 Acasia: Hui Cheng 사장 / ㈜이티앤제우스: 정인태 회장 (사진제공=불고기브라더스)

불고기브라더스의 롯데백화점 내 입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점에 이어 두 번째다.

㈜이티앤제우스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Acasia 기업은 대련(大連) 지역에 본사를 둔 외식전문기업으로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케이터링과 더불어 각국의 음식을 활용한 푸드코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식 브랜드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가장 깨끗하고 현대적인 식품 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센트럴키친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선양’은 중국 동북 지방 최대의 도시로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이다. 과거 요동(遼東)군에 속해 이후에 고구려와 발해가 지배했던 곳이며 청나라 초기의 수도였던 역사적인 곳이다. 도시 부근에 탄전과 철산이 많아 기계, 전기기기, 기관차, 자동차, 제분, 방적, 화학 등 중화학 공업이 크게 발달한 중국 대표 도시 중 하나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이티앤제우스는 2012년 11월 계약을 진행한 중국 ‘광저우(廣州)’와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충칭(重慶)’과 더불어 ‘선양’에서 불고기브라더스의 중국 라이선스 매장을 오픈하고 로열티를 받게 됐다. 

계약조건은 기존 프랜차이즈 계약과 동일한 조건으로 브랜드에 대한 운영 권한을 제공하면서 매장을 새롭게 오픈 할 때마다 미화 6만 달러의 라이선싱 비용과 매출의 4%를 로열티로 받게 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선양 라이선스 계약에는 기존과 다른 특별한 사항이 추가되었다. 바로 불고기브라더스 브랜드의 PB상품의 생산과 판매에 대한 추가적인 로열티 관련 조항이다. 

이는 현지에서 불고기브라더스를 운영할 Acasia기업이 외식사업과 더불어 양념, 소스 등을 생산하는 센트럴키친을 함께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현재 국내에서도 2008년 국내 론칭 이후 선물세트와 홈쇼핑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불고기브라더스 PB상품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향후 Acasia기업을 통해 중국 내에서 생산되고 판매된 불고기브라더스 PB상품들을 통해 ㈜이티앤제우스는 매출의 4% 이상의 로열티를 추가로 받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