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월 28일 ’한식정책 발전방안‘(이하 발전방안)을 통해 한식과 한식문화를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또 지금까지 홍보와 이벤트 등을 통해 한식을 해외에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국내 한식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확산을 병행(two-track)하는 방향으로 한식 정책의 틀을 전면 전환했다.


이에 한식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지역별․분야별로 특색있는 우리음식을 발굴․표준화(명칭, 레시피 등) 하고, 전통음식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품평회 등을 개최(‘14) 하는 한편, 한식 홍보영상․요리법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 문화적․역사적 한식 원형자료 D/B화․자원화, 대중서(조선왕실의 식탁 등) 발간, 궁중․전통음식 시연회 및 메뉴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또 대중적인 우리음식을 세계에 진출시킬 수 있도록 국내 한식‧외식기업들에게 해외 주요 도시별 외식시장 정보 제공, 애로요인 해소를 위한 현지 지원 등을 강화하고, 한식 홈페이지(hansik.org)를 명실상부한 수요자 중심의 종합 포털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라 덧붙였다.

한편 와쇼쿠(和食)이라 불리는 일본인의 전통 식문화는 지난 2014년 유네스코의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