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기획재정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에 이어 1% 초반대를 유지했다.
농·수산축산물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수도·가스 요금등 공공요금과 집세와 교육비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 상승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1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7% 상승했고 전달보다는 0.2%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의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1.5%, 전월대비 상승률은 0.3%를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6%, 전월과 비교해서는 0.8%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2.9% 하락했으나 지난달보다 4.5%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도시가스(10.9%)와 지역난방비(4.9%), 전기료(2.7%)가 인상되면서 전년 동월대비(6.0%) 큰 폭으로 올랐다. 집세는 한달 전보다 0.2%, 한해 전보다 2.4% 각각 상승했다.
택시료(11.9%)와 하수도료(11.6%) 등 공공서비스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 전월대비로는 0.6%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분야에서는 공동주택관리비(5.0%)와 중학생 학원비(2.5%) 등이 전년 동월대비 1.2%의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2%, 전년 동월대비 1.7% 상승한 반면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대비 5.6%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물가는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한파·폭설 등 기상여건 변화에 따른 농축수산물 수급불안과 국제유가 등 변동성 확대 등 불안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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