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매혈기’


한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지는 중국 소설가 위화의 작품 ‘허삼관매혈기’에 남녀 주인공으로 배우 하정우와 하지원이 캐스팅돼 부부로 출연한다.



2월 4일 허삼관매혈기 제작사 측은 “중국이 낳은 세계적 작가 위화의 대표 소설 ‘허삼관매혈기’를 원작으로 하정우가 주연을 맡았고 여주인공으로 하지원으로 확정했다”며 “그와 함께 배우 성동일, 정만식, 김성균, 김영애, 김기천, 김병옥 등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 위주로 캐스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영화 ‘허삼관매혈기’는 중국 소설가 위화의 원작 소설을 한국적 정서로 새롭게 재해석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허삼관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영화는 가족을 위해 기꺼이 피를 파는 한 남자의 일생을 다뤘다.



하지원은 허삼관매혈기에서 허삼관(하정우 분)의 아내 허옥란 역을 맡게 된다. 허옥란은 마을 최고의 미인으로 허삼관의 구애에 넘어가 결혼한 후 가정을 꾸리게 된다.


<사진=허삼관매혈기 책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