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에 청년 시민영웅이 등장해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 15회에서는 "한 여성이 만원버스 안에서 기절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장동혁과 김소라 대원이 출동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장소에 대원들이 도착하자 한 남성은 "버스 안에서 여성이 부들부들 떨다가 기절을 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상세하고도 침착하게 설명했다. 

이 남성은 여성이 차 안에서 쓰러졌는데도 아무도 나서지 않아 자신이 직접 여성을 부축해 데리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조동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쓰러져서 남자친구가 너무 놀라 정신없이 부축하고 있었다. 그때 제보자가 나타나 두 사람과 같이 버스에서 내려 여자분을 눕히고 119에 신고하고 간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기절한 여성의 남자친구는 도움을 주고 사라진 시민영웅을 향해 “정말 감사했다”며 “큰 도움 주셔서 나중에 찾아 뵙고 싶으니 연락처라도 가르쳐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심장이 뛴다’는 연예인들이 현직 소방대원들과 함께 근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심장이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