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9층 행사장에서 '해외명품대전'을 열고 9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4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명품대전은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6일부터 주요 백화점이 사상 최대 규모의 명품 할인행사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가 1200억원, 현대가 700억원, 신세계가 500억원 등으로 총 2400억원 규모다.

행사장 규모가 2배로 늘어난 데다가 매출도 지난해와 비교해 4배 이상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아져 이들의 소비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본점에서 해외명품대전을 시작해 잠실점(2월13~16일), 부산본점(2월27~3월2일), 대구점(2월13~16일)까지 차례로 열린다.

이번에 참여하는 브랜드 수는 총 120개로 주요 브랜드로는 에트로, 멀버리,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돌체앤가바나 등이 있다. 롯데는 특히 렉서스 뉴CT200h 등 경품을 내거는 한편 구매금액에 따라 5%씩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가장 먼저 무역점에서 2월6일부터 9일까지 행사를 시작해 본점(2월10~13일), 부산점(2월27일~3월2일), 대구점(2월28~3월2일), 천호점(3월7~9일), 목동점(3월6~9일), 신촌점(3월21~23일), 킨텍스점(4월4~7일) 순으로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구매금액에 따라 30만, 60만, 100만원 단위로 5%씩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휴고보스, 막스마라, 아르마니, 미쏘니, 필립림, 오일릴리, 레오나드, 모스키노 등의 명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2월13일부터 16일까지 신세게본점을 시작해 강남점(2월21~23일), 센텀시티점(2월27일~3월2일)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쏘니, 닐바렛, 알렉산더왕, 돌체앤가바나, 질샌더, 모스키노 등의 브랜드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