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이 개설한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피해자 집단소송 카페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원 전 의원은 지난달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43기 새내기 변호사 10명과 함께 집단소송 대리인으로 나섰다.

5일 오후 6시 기준 추가 집단소송 카페는 개설한지 하루만에 1만1315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전일 같은 시각 1500여명에 비해 무려 9800여명이 증가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집단소송 참가신청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현재 약 5400명의 참가자가 인지세를 입금하는 등 소송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원 전 의원은 4일 오전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500여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첫번째 집단소송 손해배상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카드사와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제기한 3건의 소송에서 피해자 1인당 100만원씩 총 5억1000여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의원과 대리인단은 소액의 인지세 외에 수임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원희룡 전 의원이 개설한 집단소송 카페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