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 신년회 파티도 있고 결혼식도 가야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사람들과 마주할 일이 빈번하다. 그 자리에서 만난 이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은 여성들은 무엇에 신경써야 할까. 바로 패션이다.
특별한 날, 스타일이 어떤가에 따라 여성들의 레벨이 달라진다. 그래서 준비했다.
배우 유인나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입고 나온 스타일을 파티,상견례, 결혼식 등 T.P.O에 따라 적절한 스타일링 TIP을제시한다.
▶여고 동창 모임에서 가장 돋보이는 비결
신년을 맞이해 간만에 여고 동창들과 끈끈한 우정을 재확인하는 파티가 있다. 끈끈한 우정을 재확인하는 일 가운데 여자들의 패션 스타일 '스캔'은 필수다. 정형돈의 '스캔~'처럼 대놓고 하지는 않지만 가방, 코디, 헤어스타일을 '스캔'하며 '요즘 관심사는 뭔지?', '남자친구는 있는지?', '취업은 했는지?' 어림잡아 평가하곤 한다.
이런 '스캔'에서 Fail로 평가될 순 없다면 심플하고 세련되지만 다른 친구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유니크한 개성을 뽐내는 '럭셔리룩'을 연출해보자.
디자인이 독특한 코트로 나만의 매력이 철철넘치는 '럭셔리 스타일' 뽐내보자. 가슴 부분은 버버리 코트 스타일로 포멀하게, 허리 아래 부분은 레이스 스커트로 사랑스럽게 연출해 여고 동창들 중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베이지 톤 코트는 부드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물씬 자아낼 수 있고 볼드한 액세서리와 립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 섹시미까지 더할 수 있다. 특히, 핫핑크 립이 이목구비를 더욱 뚜렷하게 보이게 한다.
▶ 브랜드&가격 : 베이지 가죽 시스루 레이스 코트 '앤디엔댑' 2014 S/S 컬렉션 제품
▶시부모님을 완전히 내 편으로 사로잡을 상견례 스타일
상견례 자리는 언제나 좌불안석. 이렇게 조심스러운 분위기엔 차분하면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나 너무 무거우면 양가부모님이 말을 더듬는 모습만 보다가 끝날 수도 있는 법.
단아하면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액세서리를 매치하고 '와이키키~'를 100번 연습해 얼굴만큼은 밝은 미소를 지어보자.
더블 버튼의 버진 울 코트로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예비며느리의 정성을 선보이자. 특히, 칼라와 포켓 부분의 블랙 앤 그레이 컬러 배색이 스타일에 재미를 더했으며, 전면에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 라인은 깔끔한 멋을 배가할 수 있다.
여기에 그레이와 옐로우 컬러가 믹스된 퍼 클러치 같은 톡톡 튀는 악세서리를 매치하면 신세대 며느리의 면모까지 동시에 보여줄 수 있으니 명심할 것.
▶ 브랜드&가격 : 유인나가 착용한 화이트 컬러의 라인이 돋보이는 '더블 버튼 코트'는 '모스키노' 제품으로 가격은 180만 원대이다.
▶신부 기 죽이는 하객 패션
결혼식은 물론 신부의 날이다. 하지만 결혼 적령기를 놓친 신부 친구가 마지막 희망을 발견할 수도 있는 날이다. 때문에 결혼식 하객이지만 스타일은 굉장히 중요하다. 어디서 신부 친구를 보고 소개팅 제의가 들어올지 모를 일이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너무 과하지 않지만 단아하고 페미닌한 매력이 잘 드러나는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남심을 사로잡아보자.
헤링본 패턴의 투피스로 기품 넘치는 '페니닌룩'을 연출하자. 심플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투피스를 입고, 리본으로 허리 라인을 강조해 잘록한 허리라인을 돋보이게 하면 여성스러움을 배가할 수 있다.
차분한 헤어스타일과 버건디 컬러의 토트백으로 고급스러운면서도 세련된 투피스룩으로 뭇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어라. 특히, 페미닌한 느낌을 자아내는 롱 플레어스커트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 페미닌룩의 완성도를 높여보자.
▶ 브랜드&가격 : 유인나가 입은 투피스는 '누누바이지아킴(NUNU BY JIAKIM)'의 제품으로 가격은 97만 원대이다.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앤디엔댑, 모스키노, 누누바이지아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