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머니투데이 DB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에 1조8000억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할 전망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전일(5일) STX조선에 대한 재실사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 건조원가 상승과 고비용 원가구조, 건조 취소 예정 선박과 관련한 우발손실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한 추가 부실 규모는 약 1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2조7000억원의 자금지원 규모에 더한 추가자금이기 때문에 채권단이 지원하는 비용은 총 4조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산은은 추가지원 한도 설정과 이자감면, 출자전화안등의 지원결의 방안에 대한 동의여부를 오는 11일 채권단 회의에 부의하고, 14일까지 동의서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채권단은 추가자금 지원 후 대대적인 인력감축과 임금삭감, 원가구조 개선을 위한 시스템 개선 등 강력한 구조조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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