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카페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인 주커피(ZOO COFFEE)가 맞춤형 점포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SK주유소와 손을 잡았다.

‘주커피’를 운영하는 태영에프앤비(대표 이대영, 이하 태영F&B)는 SK에너지(대표 박봉균)와 SK주유소 복합화 개발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주유-커피 복합매장 1호점인 ‘주커피 SK춘천후평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SK에너지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기존 주유소 건물을 리모델링 또는 새롭게 신축해 입점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형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춘천호평점 (사진제공=주커피)

이미 SK에너지는 패스트푸드 전문점인 '맥도날드'와 함께 다수의 드라이빙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커피는 점포 환경 및 상권에 맞춘 인테리어와 메뉴 구성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점포 구축에 힘을 쏟는다. 양사는 점포 개발을 포함한 다각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하며, 향후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1호점 ‘주커피 SK춘천후평점’은 인근 주거 상권 및 상업시설 이용객 연계는 물론, 주유소를 찾은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주커피 SK춘천후평점은 약 8천세대의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상권임에도 불구, 주변에 대형커피전문점이 없는 독점적 상권으로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가 기대된다.

태영F&B(주) 주커피 민경식 이사는 “최근 유통업계의 다양한 복합화 트렌드에 따른 이번 양사의 협력은 주커피의 선택형, 맞춤형 창업 기회의 제공이라는 차별화된 출점 전략의 일환으로 그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주유소 복합매장은 ‘주유도 하면서 커피도 즐기는 고객’들은 물론 테이크 아웃 고객들의 수요도 적지 않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커피-주유 복합매장 2호점으로는 SK청평점이 추가 오픈 예정이며, 경춘국도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는 특성상, 차량 통행이 많고 유속이 느리며 주로 행락객 차량이 많아 개점 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