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 피부로 고민하는 여자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저자극 천연 화장품 스킨아이(www.skineye.co.kr)의 장동수 대표(55)의 이야기다.
▲ 스킨아이 장동수 대표 (사진제공=스킨아이·메이크샵)
스킨아이의 장 대표는 1986년부터 27년간 화장품 분야 연구원이었다. 화학전공자로 화장품 회사에서 오랜 기간 연구원으로 재직했던 그가 갑작스레 사업가로 변신한 이유는 몸담았던 회사가 IMF로 부도를 맞았기 때문이다.
회사가 문을 닫고 난 후 그는 2000년에 ㈜나우코스를 공동창업하고, 2006년 유명 화장품의 색조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OEM제품 생산 및 기술을 개발하는 ㈜브라이트코리아를 독자적으로 설립했다.
기술 개발에만 주력하던 장 대표가 스킨아이를 만든 이유는 저자극 화장품을 만들고 싶었던 그의 오랜 꿈 때문이었다. 장 대표는 “건강한 피부를 위한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연구원 출신 CEO로 피부에 안전하고 무해한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킨아이의 제품은 최고가 제품이 4만원대로 저렴한 편이지만 식약처의 의약외품 인증과 중금속 및 파라벤 검사에서 인증을 받을 만큼 안전하다.”며 “고객들이 제품의 원료와 공정 과정을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테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스킨아이를 이용하는 주 고객은 기존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트러블을 겪고 있거나 호르몬 영향으로 여드름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와 더불어 효과도 좋아 재구매율도 높다.
또한, 스킨아이는 개인의 피부 상황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고객들과의 소통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인다. ‘피부관리법’이나 ‘건강생활’에 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꾸준히 연재하고 있고, 연구원 상담코너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 대표는 “상담에 나서면서 고객들에게 어떤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해야 할지, 어떤 부분에 더 신경을 써야 할지를 느끼게 된다.”며 “제품을 통해 효과를 본 분들과 직접 소통할 때는 연구원 시절에는 잘 몰랐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스킨아이는 메이크샵 솔루션으로 이전한 후 2012년부터 브랜드 품목을 대폭 확대하고, 지난해에는 스킨아이 브랜드만을 위한 연구개발전담부서도 설립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장 대표는 “저자극, 유기농, 천연 화장품 시장에 제품력으로 승부하는 선도적인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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