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국제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총 622억2800만달러로 전년 588억9600만달러보다 5.7% 늘어났다. 반면 한국으로의 수출은 415억5500만달러로 전년 422억8400만달러보다 1.7% 줄었다.
미국의 지난해 대 한국 무역적자는 206억7300만달러로 집계돼 전년도 기록한 166억1200만달러보다 무려 24.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FTA 협상 과정에서 최대 쟁점이 됐던 자동차 및 부품 부문에서 186억3500만달러의 적자를 내 적자폭이 전년보다 7.8% 증가했다. 이에 반해 전자·우주·정보통신(IT)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1억1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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