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여수사업장 또 폭발사고 발생…원인규명은 언제

지난 5일 폭발사고가 발생했던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화 여수사업장에서 또다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2일 오전 10시45분께 여수시 신월동 한화 여수사업장 화약공장에서 최근 발생한 폭발사고의 원인 조사차 시료를 채취하던 하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김모 실장과 여수경찰서 과학수사팀 임모 경사가 잔여 화약 폭발로 부상을 당했다.

이번 폭발사고로 김모 실장과 임모 경사는 팔과 다리 등에 부상을 입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김 실장은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일 11시53분께 한화 여수사업장 습상유치고에서 임시 보관 중이던 화약 18.1㎏이 폭발해 창고가 부서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와 관련 여수경찰서는 폭발 원인 조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폭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