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솔 카세트테이프’
브라운아이드소울이 독특한 음반 발매로 옛 감성을 자극한다. 브라운아이드소울 4집이 CD 및 음원 발매와 더불어 카세트테이프로도 발매됐다.
2월 13일 브라운아이드소울 소속사 산타뮤직은 “4집 디지털 음원이 14일 0시 음악사이트에 공개된 후 CD와 함께 카세트테이프로 발매될 예정”이라며, “다음 주 중 음반 매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브라운아이드소울은 3집 발매 당시에도 한정 수량의 LP를 발매했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이번 앨범을 카세트테이프로 발매한 데에는 멤버들이 갖고 있는 ‘음악의 흐름’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영향을 미쳤다.
단순히 이색 마케팅 차원에서 낯선 기록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 영준은 “개인적으로 음악은 추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세트테이프라는 단어만으로도 추억에 젖어 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브아솔 카세트테이프 발매에 대해 말했다.
정규 앨범인 4집에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0월 발표한 싱글 '올웨이스 비 데어'(Always be there)와 지난 연말 발매한 싱글음반 '땡크 유어 솔'(Thank your soul)의 곡들이 함께 수록된다.
한편, 2003년 1집을 발표한 이들은 오는 2월 22, 23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을 펼친다.
<사진=산타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