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루 앞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이산가족상봉 지원단과 취재진이 집결지인 속초로 향하기 위해 짐을 챙겨 차량으로 가고 있다.(뉴스1 한재호 기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이산가족상봉단이 강원도 속초 한화콘도에 집결한다. 남북은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한 측 상봉단 83명과 동행 가족 61명 등 144명은 19일 오후 사전 집결지인 강원도 속초 한화콘도에 모인다.


집결 직후 이들은 신원확인과 건강검진을 받고 통일부로부터 방북 관련 사전 교육 및 상봉 일정을 안내받는다.

또한 만나게 될 가족에게 전달할 선물 등에 대해 방북 세관 절차 수속도 이날 이뤄질 예정이다.

사전절차를 마친 상봉단은 속초에서 하루를 머둔 뒤 20~22일까지 북측의 주최로 진행되는 1차 상봉 일정을 소화한다.


상복단은 특히 2박3일간 4번의 단체상봉과 개별상봉(1회), 가족단위 상복(1회) 등 총 6차례 11시간의 상봉시간을 갖게 된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지원 인력 90명과 의료진 12명을 꾸려 한화콘도에서부터 상봉단과 같이 일정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