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겨울, 오버사이즈 코트가 거리를 점령했다. 트렌드를 좇아 하나 둘 구매하기 시작한 오버사이즈 코트. 귀여운 느낌을 자아내는 라쿤 실루엣과 웨어러블하게 입을 수 있는 넉넉한 핏에 반해 패셔니스타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이템이다. 


반면, 아무리 트렌디한 아이템이라 할지라도 체형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지 못한다면 남의 옷 입은 듯 어색한 느낌을 연출하게 될 것이다.



배우 한혜진(나은진 역)이 지난 2월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20회에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코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스타일링 : 허리는 잘록하게, 다리는 길어보이게


트렌디했다. 그리고 체형의 단점을 똑똑하게 보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그레이 톤의 오버사이즈 코트를 입고 블랙 벨트로 허리 라인을 강조했다. 와이드한 칼라가 시선을 위로 모음과 동시에 굵은 벨트가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했다. 


넉넉한 소매의 핏이 시크한 느낌을 자아냈다면, 환한 블루 컬러의 숄더백을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가미했다. 특히 A라인으로 자연스럽게 퍼지는 코트는 한혜진의 깜찍한 헤어스타일과 함께 발랄한 느낌을 연출했다.



▶브랜드 : 한혜진이 선보인 코트는 ‘타임’ 제품이다.


한편, 이날 마지막회 방송으로 종영한 ‘따뜻한 말 한마디’는 최종 8.7%(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5일 밤 10시 스페셜 방송 ‘아직 못 다한 따뜻한 말 한마디’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BS ‘따뜻한 말 한마디’, 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