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제82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대한민국 대도약을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 = 뉴스1 송원영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회복세가 모든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현 부총리는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관한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발표된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서 1월 전산업 생산이 전월대비 1.4% 증가한 것과 관련 "전년 동월대비로는 설 연휴 효과가 작용했지만, 전월비로 보면 경기회복세가 전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공부문 개혁에 관해 부총리는 "공공기관에 경쟁원리를 과감하게 도입할 것"이라며 "철도처럼 공공성이 있으나 경쟁이 필요한 분야는 기업분할, 자회사 신설을 통해 민영화가 아닌 공공기관 간의 경쟁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노조의 반발과 민영화 논란해소해야 한다"면서 "불법행위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필수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원칙을 명확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