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겨울만두’
요리하는 미녀 배우 김희선의 해투 겨울만두가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 했다. 지난 3월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 야간매점 코너에서 김희선의 ‘겨울만두’가 야간매점 70호 메뉴로 등극했다.
이날 ‘해투’는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출연 배우 김희선, 최화정, 김광규, 류승수, 택연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야간 매점’ 코너에서 김희선이 선보인 겨울만두는 MC들과 게스트들의 극찬을 받았다. 겨울만두는 만두피와 코울슬로를 이용해 만든다. 코울슬로는 잘게 썬 양배추와 여러 가지 야채를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린 샐러드다.
겨울만두는 닭가슴살과 마요네즈, 식초를 버무린 후 만두피를 살짝 튀겨 닭가슴살 샐러드와 코울슬로를 함께 넣고 취향에 따라 핫 소스를 뿌리면 완성된다.
이를 맛본 MC 박명수는 “웬만하면 서양 음식 두 번 이상 안 먹는데 정말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게스트들 또한 “멕시코 요리 같다”고 말하며 호평을 쏟아냈다.
‘해투’ 겨울만두는 뛰어난 맛에 비해 먹기가 불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MC 유재석이
‘해투’ 겨울만두를 먹으며 소스를 줄줄 흘리자 류승수가 “물 흐르는 것 보라”며 지적했다. 이에 박명수는 “두 개 먹으면 집안 난리 나겠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이건 해빙이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희선이 발끈하자 유재석은 아랑곳 않고 “앞에 세숫대야를 놓고 먹어야 한다”고 말해 김희선을 또 한 번 당황케 했다.
그럼에도 겨울만두는 만장일치로 야간매점 70호 메뉴로 선정되며 뛰어난 맛을 인증했다. 겨울만두를 시식한 류승수가 “씹는 맛이 있다”며 접시를 모두 비울 정도였다.
김희선은 야간매점 메뉴로 선정된 소감을 전하며 “사실 동거인(남편)의 아이디어로 만든 것이다. 고맙다”고 남편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한편, ‘해투’ 야간매점의 단골 만두 메뉴는 그동안 배우 지성의 16호 ‘지성만두밥’부터 가수 김경호의 28호 ‘만두랑땡’, 걸그룹 미쓰에이 페이의 36호 ‘깐풍만두’, 가수 데프콘의 48호 ‘닭갈비만두’, 가수 솔비의 ‘긍정만두’, 배우 서하준의 65호 ‘오호라만두’까지 총 6가지의 메뉴 들이 정식 메뉴로 등록됐으며, 이로써 김희선의 겨울만두는 ‘야간매점’ 7대 만두 요리가 됐다.
<사진=KBS2 ‘해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