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별관 지하 커피세도나에서 비트코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사 모델이 비트코인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시연하고 있다.(사진 = 뉴스1 민경석 기자)
국내에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비트코인ATM(자동입출금기)가 등장했다.

비트코인 전문기업 코인플러스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관 지하 세도나커피숍에 비트코인ATM을 설치하고 시연행사를 열었다.


10일부터 거래를 시작하는 비트코인 ATM은 1인당 1회 30만원, 하루 3회까지 만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다. 코인플러스는 앞으로 하루 거래 횟수와 거래량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ATM을 사용하면 전자지갑에 있는 비트코인을 팔아 현금으로 즉시 지급받을 수 있고, 현금을 넣어 비트코인을 충전할 수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비트코인ATM기가 설치된 커피숍 외에도 온라인 사이트, 게임 사이트 등 30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