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은관 옹(출처=문화재청 보도자료)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西道소리)’ 배뱅이굿 분야 이은관(李殷官, 향년 97세) 보유자가 노환으로 12일 오전 9시 20분경 별세했다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층 10호실이며 발인은 2014년 3월14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다.
한국국악협회 부이사장 역임한 고인은 198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배뱅이굿) 보유자로 인정되었으며, 1990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한편 '서도소리’는 평안도와 황해도 등 북한지역에서 전승되던 민요나 잡가 등을 말하며 1969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세부 기·예능으로 수심가, 관산융마, 배뱅이굿이 있는데, 그 중 배뱅이굿은 흔히 남도의 판소리와 비교되는 음악으로, 한 사람의 소리꾼이 장구 반주에 맞춰, 배뱅이 이야기를 서도의 기본 음악어법을 바탕으로 민요와 무가, 재담 등을 섞어 해학적으로 엮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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