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뉴스1 DB
서울시 교통카드 사업 입찰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한화 S&C에 이어 KT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4일 서울시 교통카드 사업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일 KT 광화문 사옥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8층에 있는 KT GNE사업부에서 하드디스크와 관련 문서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입찰경쟁자였던 한국스마트카드의 1차 제안서를 서울시 공무원으로부터 사전에 불법입수해 베낀 혐의를 받고 있는 한화S&C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KT 관계자는 "KT가 마치 교통카드사업 비리 의혹의 주범인 것처럼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사실관계를 곡해해서 생긴 오해"라며 "KT의 자문역을 맡았던 모 인사가 입찰과정에서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어 참고인 자격으로 압수수색을 받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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