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전문지인 '창업경영신문'이 지난 19일 최우수 프랜차이즈 100개 브랜드를 선정,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 2014’를 발표했다.

 

2012년 처음 발표한 이후 세번째이다.

 

2014년도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에는 더페이스샵, 다이소, 롯데리아, 채선당, 피자헛 등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들이 대거 포함됐다.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가맹점 폐점비율, 재무상태 악화등으로 인해 100대 프랜차이즈에서 탈락한 브랜드가 상당 수 발생했다.

 

▲ 창업경영신문 100대 브랜드 선정발표, 제31회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에서 소개하고 있다. (사진=강동완 기자)

창업경영신문측은 "나름대로 까다로운 평가 기준을 구성해 100대 프랜차이즈 선정에 적용됐다."라며 "특히 최근 3년간 폐점한 가맹점이 30%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선정 기준에 걸려 문턱을 넘지 못한 브랜드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3년 연속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한 곳도 선정에서 탈락됐다."라며 "가맹본부의 재무상태 측면에서도 장애물이 있었다. 소위 완전 자본잠식 상태인 프랜차이즈도 100대 프랜차이즈에 들어가진 못했다."고 덧붙였다.

 

오병묵 창업경영신문 대표는 “우수 프랜차이즈 여부를 평가하는 데는 매우 다양한 기준이 사용된다”라며 “아무리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최근 3년간 폐점한 가맹점의 비율이 30%를 넘는다거나 재무제표 상에서 완전 자본잠식인 가맹본부를 최우수 프랜차이즈로 평가할 수는 없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일부 유명 프랜차이즈가 탈락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도 무척 당혹스러웠을 정도”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창업경영신문은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 선정과 같이 창업자에게 우수한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창업경영신문의 한 관계자는 “우수한 프랜차이즈를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창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지금까지 객관적 평가 기준 등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결국 창업자들이 과장되거나 허위로 작성된 프랜차이즈 창업정보에 너무 쉽게 노출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무척 안타까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