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 운영체제(OS)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네티즌들의 고민이 늘고 있다. 보호나라 무료 백신을 사용할지, OS를 업그레이드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한국MS는 데이터 백업을 한 뒤 윈도XP보다 사양이 높은 윈도7이나 윈도8.1 등의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당부했다. 윈도XP에 대한 기술지원 서비스 종료되면서 각종 악성코드와 바이러스, 해킹 등의 보안 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7일 “윈도XP의 약점을 노린 새로운 악성코드를 치료할 전용 백신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www.boho.or.kr)에서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호나라의 전용백신은 윈도XP 자체의 취약점을 파고든 특정 악성코드를 탐지해 치료한다. 향후 지속적으로 악성코드가 발견되면 즉각적으로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다만 백신은 사후 대처일 뿐 근본적인 업그레이드가 없으면 동시 다발적인 해킹은 시간문제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