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행장 김종준)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배현기)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하나은행 PB 고객 97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2014 Korean Wealth Report’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를 보면, 상속형 부자들도 현재의 자산을 상당부분 자신의 힘으로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부자들 중에서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은 자수성가형 부자들은 전체 부자의 4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속형 부자들도 증여 및 상속 받은 자산의 규모가 현재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했다. 상속형 부자들 중 증여 및 상속받은 자산이 현재 자산의 20%미만을 차지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29.4%, 20~40% 차지 비중이 34%, 40~60% 차지 비중이 19.1%로 나타났고, 80% 이상을 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미만으로 확인되었다. 부자들이 본인이 자산을 모을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두 유형의 부자 모두 ‘본인의 성실성’을 가장 많이 선택하여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 형성에 있어서 본인의 기여도가 크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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