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하늘하늘 휘날리는 원피스를 입은 여성들을 보면 팬츠만 입고 다녔던 이들도 원피스가 입고 싶어진다. 2014년 S/S 원피스 트렌드는 색상, 디자인, 소재, 패턴 등이 화려하게 변신해 여성들의 마음을 이끌 것이다. 올 봄 여심을 사로잡는 원피스 스타일링으로 남심도 사로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컬러 : 밝고 화사한 컬러에 주목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원피스는 올 봄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예전과 달리 색상이 훨씬 밝아졌고, 파스텔 톤의 러블리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옐로우 컬러와 사랑스럽고 발랄한 핑크색 그리고, 개성만점의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오렌지 컬러가 여성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기본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강렬한 레드와 화이트의 혼합 컬러가 화사한 느낌을 내 봄을 만끽하기 충분하다.



▶디자인 : 러블리하게 귀여운변신


올 봄 거리를 수놓을 원피스는 여성의 슬림한 스타일보다는 가슴 부분에서 밑으로 내려올수록 퍼지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한때, 여성들의 몸매 라인을 살려 섹시함을 연출하는 것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귀여움을 살린 원피스가 대세다. 


어깨 부분은 퍼프 형식으로 볼륨감을 강조했으며, 소매길이는 7부 소매가 인기 있다. 또한, 앞과 뒤에 주름 처리를 하면서 위쪽으로 살짝 끌어올려 엉덩이 선을 살린 원피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민소매 원피스 스타일에 목 부분은 레이스 장식을 더한 V넥 스타일이 여성미와 세련미를 강조해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플라워 프린팅이 올 봄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블랙과 화이트가 섞인 혼합 컬러의 기하학적인 패턴이 등장했다.



▶소재 : 하늘하늘한 시폰 소재로 청순가련


그 동안 원피스의 대표적인 소재였던 실크보다는 시폰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가볍고 시원한 느낌을 살렸다. 잔잔한 플라워 패턴에 빈티지하면서도 청순한 느낌을 주는 시폰 소재를 사용했다. 


시폰 소재는 가볍기 때문에 바람이 불면 하늘하늘거리는 느낌이 나므로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또한, 구김이 잘 가지 않아 어느 곳이든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



▶스타일링 : 체형에 맞춘 트렌디한 원피스 스타일링


옷이 날개라는 말처럼 체형에 맞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 봄 원피스는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원피스 전용 볼레로가 따로 출시됐다. 예전처럼 단순하게 원피스 하나로 연출하는 것이 아니라 원피스 위에 크롭 재킷이나 벨트를 살짝 걸쳐 색다른 분위기를 뽐낼 수 있다. 색상을 선택할 경우에는 보색으로 대비되는 색상을 고르면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른 체형은 목 부분은 라운드형이 좋고 H라인 원피스를 선택해 풍만함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 시선을 분산시켜 너무 말라보이지 않도록 한다.



통통한 여성은 H라인의 단색 원피스를 입고 허리 부분에 벨트를 착용하면 날씬해 보인다. 허전해 보일 수 있는 목 부분은 화려한 색상의 스카프나 긴 목걸이를 착용하는 것이 선이 길어 보여 날씬해 보이는 것을 강조할 수 있다.



또한, 얼굴이 둥근 여성은 목선이 드러나는 V넥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브랜드&가격 : (시계방향으로) 4개의 원피스 모두 '에스 쏠레지아' 제품으로 오렌지 컬러블록 원피스는 21만 9000원이고, 핑크 컬러 H라인 원피스는 32만 9000원이며, 플레어 원피스는 23만 9000원이고, 핫핑크 컬러 원피스는 21만 9000원이다. 블랙 컬러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는 '플러스 에스 큐' 제품으로 6만 9000원이다.


<사진=제시뉴욕, 에스 쏠레지아, 플러스 에스 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