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이 늘어난 데에는 엔카로 대표되는 비IT사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가 큰 몫을 했다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올 1분기 비IT사업의 매출액은 21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1% 늘어났다.
SK C&C는 지난 3월 중고차 유통서비스인 엔카의 온라인부문을 분리해 호주 카세일즈닷컴과 합작으로 'SK엔카닷컴'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SK C&C는 카세일즈닷컴에 SK엔카닷컴의 지분 49.9%를 1175억원에 매각했다.
엔카 오프라인부문에서도 지난달 중국 상해 운봉자동차회사와 중고차 매매 전문 합작회사 '상하이 운봉엔카 중고차 경영서비스 유한회사'를 세우면서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IT서비스 사업 분야에서는 올해 매일유업 IT 아웃소싱, 대구은행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사업 등 금융과 IT 아웃소싱 분야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더불어 자체 개발한 종합 IT 아웃소싱 서비스·솔루션 '톰스'(TOMS)를 통해 IT서비스 분야에 대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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