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다니엘, 민지가 지난해 8월14일 서울 지방법원에서 열린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변론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 걸그룹 뉴진스의 완전체 복귀가 불발됐다. 하니는 합류를 확정했고 다니엘은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민지는 여전히 대화를 진행 중이다.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는 29일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 판결 확정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 및 세 멤버의 가족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하니는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어도어와 장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며 "진솔한 대화 끝에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여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민지에 대해서는 "민지 역시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간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


어도어는 "대화 과정에서 멤버들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들으면서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분쟁에까지 이르게 됐음을 알게 됐다"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완전히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