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제품 종류가 다양하여 어떤 것이 내 입맛에 맞는 제품인지 고르는 것도 하나의 숙제이다.
맛집·요리 포털 사이트 메뉴판닷컴(www.menupan.com)이 회원 인터뷰, 편의점 및 대형마트 시장조사, 온라인몰 판매, 언론 보도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4개사의 유부초밥 제품을 회원 투표, 블라인드 테스트 등을 통해 꼼꼼하게 차이점을 비교 분석했다.
▲ 유부초밥 선호도 (제공=메뉴판닷컴)
메뉴판닷컴 회원 1,206명을 대상으로 2주간 투표를 진행한 결과 1위 제품은 CJ 프레시안 ‘주부 초밥왕’이 458명(38%)으로 나타났다. 2위는 풀무원 ‘새콤달콤 유부초밥’으로 362명(30%), 동원 ‘엄마는 초밥의 달인’과 사조대림 ‘주부 초밥짱’은 각각 193명(16%)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제품의 가격은 중량을 고려할 때 g당 14원으로 풀무원 ‘새콤달콤 유부초밥’이 가장 높았으며 칼로리 역시 g당으로 환산했을 때 2.1kcal로 동원 ‘엄마는 초밥의 달인’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J 프레시안의 ‘주부초밥왕’은 유부피에 공기를 주입하여 조리의 편리함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었으며,사조대림 ‘주부 초밥짱’과 풀우원 ‘새콤달콤 유부초밥’의 경우 사과 과즙을 첨가한 점이 돋보였다.
가장 큰 차이점은 유부의 두께였는데 동원 ‘엄마는 초밥의 달인’과 사조대림 ‘주부 초밥짱’은 각각 10mm, 5mm로 무려 2배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제품 구성은 조미유부, 초밥소스, 조미볶음으로 구성은 전 제품 동일하였으며 조미볶음 구성에서 일부 차이를 보였다.
▲ 제공=메뉴판닷컴
◇ CJ 프레시안 / 주부 초밥왕
맛도 재료도 무난한 모범생
유부의 두께도 적당, 간의 세기도 적당해 조리 시에도 별 큰 어려움 없이 만들기 좋으며 맛도 누구의 입맛에나 두루두루 잘 맞는 제품이다.
[테스터 의견]
-간의 세기가 약해서 다른 반찬들과 즐겨도 좋았다.
-깨가 많이 첨가되어 고소한 맛이 강하다.
◇ 동원 / 엄마는 초밥의 달인
사용 재료는 최고! 하지만 맛에 큰 영향은…
맛은 평범하나 사용되는 재료는 가장 착하다. 일반적으로 3~4가지 첨가물을 제외한 것에 비해 5가지의 첨가물을 제외했으며 초밥소스에는 블루베리를, 조미볶음에는 단호박, 시금치 등의 슈퍼푸드를 넣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나 맛보다는 재료를 중요시하는 이에게 추천한다.
[테스터 의견]
-평범한 맛으로 딱히 거부감이 있는 건 아니지만 확 땡기는 매력도 없다.
-유부가 가장 도톰해서 먹을 때 폭신폭신한 느낌이 들며 유부에 배인 간이 딱 좋은 편이다.
◇ 사조대림 / 주부 초밥짱
조리할 때 주의를 요하는 까칠한 제품
조미액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 조리 시 많은 양을 짜 내야 했다. 제품 중 눈에 띄게 유부가 얇아 내용물을 넣다 찢어지기 십상이었으나 반면, 얇은 유부피 덕에 밥과의 어우러짐은 되려 더 좋았다는 평이 있었다.
[테스터 의견]
-평소 알고 있는 유부초밥 맛의 정석으로 전 연령대에 어필할 듯 하다.
-유부피가 얇아서 밥이랑 어우러짐이 좋아 먹기에 좋다.
◇ 풀무원 / 새콤달콤 유부초밥
이름 그대로 새콤달콤한 맛이 포인트
유부 표면이 매끄럽고 도톰하며 가운데가 잘 벌어져 조리 시 내용물을 넣기가 가장 편리했던 제품이다. 제품명 그대로 새콤달콤한 맛이 가장 강하게 느껴졌으며, 간의 세기도 제일 강하다는 의견이 눈에 띄었다.
[테스터 의견]
-유부가 촉촉하고 조미볶음의 색이 가장 알록달록해서 예쁘다.
-단맛과 새콤한 맛의 조화가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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