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경우 근육을 과하게 사용하는 근력 운동도 아니고 무리하게 계속 몸을 움직여야 하는 유산소 운동도 아닌데 부상은 그 어느 스포츠보다 자주 발생한다.
이는 ▲지나친 연습 및 라운딩 ▲부정확한 자세 ▲준비 및 마무리 운동 부족 등 평소 잘못된 습관들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록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자세 코칭으로 잘못된 자세가 습관으로 굳어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적당한 수준의 연습량이다. 부상의 대부분이 과도한 연습에서 오는 만큼 골프 부상을 줄이기 위해서 지나친 연습을 자제하고 정확한 스윙을 해야 한다.
골프의 시작인 어드레스 시 자세도 중요하다. 골프 어드레스 할 때의 척추는 평소 서 있는 자세와 비교해 약 2.2배의 부담이 간다. 이때 자세가 부정확하거나 골반이 불균형할 경우 척추에 가는 부담은 더욱 커진다.
또 골프는 몸을 한쪽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대표적인 비대칭 운동이기 때문에 연습할 때 반대 방향으로 스윙 함으로써 대칭을 유지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마지감그오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단련시키면 심각한 부상을 줄일 수 있다.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고 스윙을 하면 경직된 근육으로 인해 부상의 정도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골프 시작 전 30분 정도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의정부튼튼병원 최현민원장은 “골프 부상 중 가장 흔한 허리 통증은 방치할 경우 디스크 탈출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극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반드시 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최근에는 신경차단술, 경막외강 감압신경성형술, 무중력감압치료 등 비수술적인 치료를 많이 시행한다”고 전했다.
<도움말=의정부 튼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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