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오븐구이 치킨전문 굽네치킨(www.goobne.co.kr)이 오븐구이와 후라이드 치킨을 비교하는 광고를 시도해 치킨업계·광고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최근 굽네치킨은 ‘기름에 푹 빠진 닭’ VS ‘기름이 쏙 빠진 닭’이라는 주제로 비교광고를 제작해 오븐구이 치킨이 저나트륨, 저칼로리, 저탄수화물, 저트랜스지방이어서 후라이드 치킨에 비해 건강한 치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자사의 제품이나 브랜드를 홍보하는 비교광고를 시도해 일찍부터 효과적인 광고기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미국의 경우 1972년 비교광고가 허용된 이후 다양한 광고가 쏟아져 경쟁사와 매출동반 상승 및 자사의 매출 상승을 이루었다.
해외 비교광고의 대표적인 사례는 코카콜라와 펩시로, 이들은 수십 년 동안 서로의 광고를 패러디하거나 다양한 아이디어로 웃음을 유발하는 비교광고를 제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물류업계인 페덱스와 DHL의 비교광고, IT업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RT와 애플의 아이패드4의 비교광고 등의 사례도 있다.
국내에서는 1995년 방송위원회의 광고심의 규정이 개정되면서 비교광고가 처음 허용됐지만 본격적으로 집행되지는 못하고 있었다. 이
번 굽네치킨 비교광고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 간의 비교광고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비교광고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는 “굽네치킨은 오븐구이와 후라이드 치킨의 비교광고라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며 “앞으로 기업 간 다양하고 재미있는 비교광고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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