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의 기다림, 드디어 월드컵 시즌이 돌아왔다.
한국 기준으로 6월 13일 개막하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시차로 인해 새벽에 진행하는 경기가 다수지만 월드컵 응원 열기로 초여름 밤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힘찬 응원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한 야식은 붉은 악마들의 필수품. 이를 겨냥해 관련 업계에서는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영양까지 생각한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남녀 구분 없이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월드컵 경기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월드컵 시즌이 되면 시차로 인해 경기가 새벽에 방영된다는 점 때문에 칼로리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웰빙 식품이 큰 인기를 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태극 용사들을 위해 밤도 잊고 열렬한 응원을 할 붉은 악마들을 위해 맛은 물론 건강도 생각한 야식 제품을 소개한다.

◇ 남성을 위한 야식 - 맥주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착한 안주’
고열량의 제품과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면 소화불량과 숙취로 다음 날 일상생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어울리는 건강한 재료로 만든 착한 안주를 모아봤다.

▲ 제공=올가
올가홀푸드의 ‘올가 무항생제 닭고기 가슴살로 만든 순살 치킨너겟(500g/9,300원)’은 냉동 제품으로 항생제 없이 건강하게 자란 국산 닭고기만을 사용한 제품이다.

 

닭고기의 다른 부위는 섞지 않고 지방함량이 적은 100% 닭가슴살만을 사용해 칼로리를 낮췄을 뿐 아니라 170℃ 기름에서 튀겨 겉은 바삭 하면서도 속 육질은 촉촉하고 부드럽다.

 

또한, 이 제품에 사용된 닭고기는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까지 이력 추적이 가능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마니커의 ‘닭가슴살 구이육포(50g/3,500원)’도 국내산 닭고기만을 사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함초에서 추출한 함초자염으로 맛을 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며 담백한 저염 제품과 매콤한 매운맛 제품 등 2종이다.

사조대림의 어묵바인 ‘대림 선(鮮) 즐겨바(70g/1,300원)’은 매콤한 맛의 ‘매콤 즐겨바’와 해물을 넣은 ‘해물 즐겨바’로 총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밀가루를 넣지 않아 어묵의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매운맛 어묵 바 제품인 ‘매콤 즐겨바’는 매운 청양고추를 첨가해 어묵의 단백한 맛과 청양고추의 알싸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해물 즐겨바’는 오징어, 새우, 문어 등 해물이 풍부하게 첨가돼 신선한 해물의 맛과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돌코리아의 ‘후룻볼(1팩*3개입/3,080원)’은 휴대하기 간편한 사이즈로 출시되어 언제 어디서나 과일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후룻볼’은 복숭아, 트로피칼, 파인애플 총 3가지 종류로 출시되어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섭취할 수 있으며, 100% 과일주스에 담아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여성을 위한 추천 야식 - 칼로리 걱정 없는 ‘참 가벼운 간식’
야구, 축구 등 익사이팅한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요즘. 휴가기간이 겹치는 월드컵 시즌에는 저칼로리•저지방 등 다이어트에 좋은 제품이 인기를 끌 수 밖에 없다.

 

피부는 물론 다이어트에도 좋은 견과류와 블루베리, 튀기지 않은 옥수수 스낵 등 여성들을 위한 간식을 모아봤다.

올가의 ‘올가 우리가족 한줌견과(28g/2,300원, 28g*7입/15,900원)’은 구운 아몬드, 구운 피칸, 구운 해바라기 씨, 호두, 피스타치오 등 우리 몸에 좋은 5가지 유기농 견과류로 구성된 제품이다.

 

한 봉지 규격을 한국영양학회의 견과류 1일 권장 섭취량 28g에 맞췄으며 낮은 온도에서 굽는 ‘저온 로스팅’ 방법으로 만들어 영양소 파괴를 최소로 줄이고 견과류 특유의 쓴맛은 없애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렸다.

올가의 ‘올가 무농약 옥수수를 구워 만든 콘팝칩(35g/2,800원)’은 국산 무농약 옥수수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칼로리를 낮춘 제품이다.

 

무농약 인증을 받은 국산 옥수수와 유기농 팜유(야자과의 열매에서 짜낸 기름), 구운 황토 소금 등 엄선된 원재료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특히, 가공유지(쇼트닝) 대신 유기농 팜유를 사용해 트랜스지방이 제로(zero)로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농심 켈로그의 ‘스페셜K 블루베리(420g/6,950원)’은 기존의 쌀로 만든 푸레이크에 상큼 달콤한 블루베리를 추가해 맛을 더한 제품이다.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타임지 선정 10대 슈퍼푸드로도 선정된 블루베리가 들어 있어 영양은 물론 달콤한 맛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몰려오는 졸음을 쫓기 위해선 시원한 음료 한잔이 최고다. 올가의 ‘무농약 감귤주스(1,000ml/8,900원)’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키운 100% 제주산 감귤만을 사용한 제품이다. 감미료, 화학 보존료 등을 넣지 않고 무농약 감귤을 착즙해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백설 100% 자연 발효 석류식초(800ml/3,700원)’은 100% 과일로만 자연 발효 시켜 만든 제품이다. 인공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항산화 기능으로 잘 알려진 폴리페놀이 풍부한 석류를 발효해 식초의 풍미는 물론 건강함까지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