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줄리엔강'


배우 서예지가 상대 배우였던 줄리엔강과의 정열적인 키스신을 언급했다. 서예지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5월 종영한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서 촬영한 줄리엔강과의 키스신 촬영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서예지는 "내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이 줄리엔강과 스페인 유학 도중 한국으로 함께 들어오는 신이다. 그 신이 '감자별'에서 가장 첫 번째로 촬영됐다. 기분이 정말 이상했다"고 운을 뗐다. "줄리엔강과의 키스신에서 대본에 '강렬한 키스신'이라고 써져 있었다. 내 생에 첫 키스신이였는데 정말 부끄럽더라"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서예지는 "태어나서 처음 느껴본 감정이었다. 정말 스릴 있고 좋았다. 줄리엔강 같은 경우 리딩날 보고 그 날 처음 봤는데도 정말 편했다. 내가 스페인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됐는데 줄리엔강이 외국인이다 보니 편하더라. 줄리엔강은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서예지는 "키스하기 전에 스페인어로 말을 한다. 그 부분은 한 번에 갔다. 근데 키스신은 여러 번 다시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볼에 뽀뽀를 했는데 PD님이 '정열의 나라 스페인에 유학도 갔다 오신 분이 왜 키스신을 못하느냐'라고 하더라. 결국 진하게 했고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예지는 '감자별'에서 노 씨 일가 변덕의 끝판왕 노수영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최근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에서 두 얼굴의 여인 박수련 역으로 분해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tvN '감자별'>